김해 안동공단에서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고 있는 로스터리, 스트럿. 커피의 다채로움을 좋은 밸런스로 전하고 싶다는 스트럿에서 만날 수 있는 커피루트의 특별한 커피-산타 펠리사 프룻 프롬 더 우즈. 스트럿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이 선택한 커피의 이야기를 알아보자. Q. 스트럿에 대해 소개해 달라. 스트럿은 2016년부터 김해 안동공단에 문을 열어두고 있는 커피 로스터리이다. 스트럿의 사전적 의미는 ‘지주대’이며, 건축물이나 구조물에서 전체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구조이다. 우리는 커피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향미와 맛들을 좋은 밸런스의 커피로 소개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Q. 커피 라인업은 어떤 컨셉으로 정하고 있는가? 커피 라인업을 색상표에 비유한다면, 커피가 가진 다채로운 색상을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결정하고 있다. Q. 자사의 커피 제품을 고안할 때 맛과 가격, 그리고 맛 방향성 등 ‘내가 하고 싶은 커피’ 와 ‘고객이 원하는 커피’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찾으려 했는가? 내가 하고 싶은 커피와 고객이 원하는 커피는 둘다 정확히 파악하기가 힘든것 같습니다. 그래서 균형을 찾으려는 노력보다, 고객이 바라본 스트럿의 색상 혹은 방향성이 확실하고 흔들리지 않을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그리고 커피/생두 구매결정에서 부터 모든 결정에 있어서 합리적이고 가치있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Q. 목표하는 로스팅, 추출 스타일이 있는지? 있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지? 목표하는 로스팅은 생두가 가진 가치를 밸런스있게 온전히 드러내길 원하며, 추출은 밸런스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무리 좋은 향미를 가진 커피라 할 지라도 밸런스가 무너진다면 향미를 즐기는데 방해가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Q.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커피는 어떤 스타일인가? 깨끗한 향미의 커피를 선호한다. Q. 이번 산타펠리사 옥션에서는 다른 좋은 커피도 많았는데, Fruits from the woods 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우선 오렌지톤의 깨끗한 향미가 좋았다. 다른 좋은 커피도 많았지만 고객분들께 좋은 가격에 좋은 커피를 소개해 드리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Q. 산타펠리사의 다른 커피들을 맛 본 적이 있는가? 산타펠리사의 커피들은 국내 몇몇의 로스터리에서 맛 본 적이 있다. 대부분 깨끗한 과일의 향미가 좋은 커피였다. Q. 이 커피를 사람들에게 어떻게 소개하고 싶은가? Fruit from the woods는 깔끔한 오렌지톤 단맛의 밸런스가 탄탄한 커피이다. 이 커피는 매년 좋은 커피를 생산하는 과테말라의 산타펠리사 농장중 하나인 El Paraxaj(엘 파라샥) 에서 재배되었고, 산타펠리사가 주최하는 커피옥션 Symphony of Flavor 를 통해서 구매되었으며, 우리가 사랑하는 두 곳의 부산 로스터리 – 베르크와 히떼에서도 그들의 개성이 살아있는 Fruit from the woods 를 드실 수 있어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스트럿이 선택한 산타 펠리사의 레드 파카마라, Fruit from the woods. 생두로 직접 만나보세요! (위 이미지를 누르면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