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인연인가 싶을 정도로 우연한 기회로 알게 된 생두입니다.일단 대부분의 타사 동가격 대비 퀄리티는 압도적인 우위이며5만원이 넘는 내추럴들도 핸드픽 엉망인 회사들도 많은데 생두 상태가 매우 좋습니다.구매시 메일로 오는 디테일한 설명도 너무 좋았구요.후기들을 찾아보면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는 의견들이 있는데요.너무 약배전으로 뽑아내면 오히려 이도저도 아닌 로스팅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145도부터 10도 간격으로 불 줄여나가며1팝 정점에 불을 아예 꺼버립니다.소용량 자작 전기로스터라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프로파일 스샷 첨부합니다.첫 배치 배출하면서 터져나오던 향은 매장 안의 모두를 집중시켰고.그중 한 분이 하신 "지금 로스팅하신 콩이 어떤거에요?" 라는 질문에손님들 모두 제 입을 쳐다보고 있었죠 ㅎㅎㅎ 덕분에 모르는 사이에도 커피 이야기 오가고 즐거웠습니다.